40대 여자 생일 선물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받고 좋았던 것 추천

 

여자는 나이가 들면 친구들과 사는 곳이 멀어지는 일이 흔해요.
아무래도 결혼하면서 남편이 거주하던 곳이나 남편의 직장 근처로 이동해서 정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자주 못 만나는 친구들이지만 생일에 선물 주고받는 건 쭉 이어지고 있어요.

 

바로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생겼기 때문이죠.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생긴 이후로 생일 선물을 실물로 받는 일이 거의 없어졌어요. 다들 아시겠지만 매우 편리하기 때문에 이젠 생일 선물 주는 국룰이 되어버렸죠.

 

카카오톡 선물하기 좋은 이유는 직접 만나지 않아도 생일 선물을 전달할 수 있고, 인기 있는 선물 순위를 보고 선물을 손쉽게 고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저도 대부분의 생일선물을 카톡으로 받고 있어요.

 

제가 받았던 것 중에서 쓰면서 만족했던 선물을 소개해보도록 할게요!

 

1. 가히 멀티밤 

 

가히 멀티밤이 출시되고 엄청난 인기를 누릴 때 저는 써보지 못했는데, 생일 선물로 받아서 써보게 되었어요.

사실 이것보다 저렴한 멀티밤을 써본 적이 있는데
그 제품이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던 거라 그런지 피부에 바르면 따끔거리고, 사용감이 끈적이더라고요. 그래서 멀티밤에 대한 기대감이 전혀 없었어요.

 

멀티밤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얼굴, 입술, 목, 어깨, 머리카락에 바를 수 있는 제품으로 보습은 물론 주름 개선 효과도 있어요. 저의 경우 눈가, 이마, 입술에만 사용을 했는데, 끈적거림 없이 보습이 잘돼서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특히, 자기 전에 입술에 바르고 자면 다음날 아침에 정말 촉촉해요.
전 겨울이면 입술에 각질을 달고 살 정도로 건조한데 멀티밤 효과가 좋더라고요~! 틴트와 적당히 섞어서 바르면 촉촉하고 생기 있는 입술이 연출돼서 완전 애정템이 되었답니다.

 

2. 달바 '비건' 오리지널 미스트 세럼 

 

사실 저는 기초화장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 아니랍니다 ㅎㅎ
그냥 로션하나 바르고 말거나, 크림 하나만 바르거나 해요. 육아하면서 제 피부에 손을 놓게 되더니 이게 습관처럼 자리 잡히고 말았지 뭐예요.

 

그런데 달바 미스트를 선물 받고 이건 매일 챙겨서 발라요. 
일단 미스트 타입이라서 얼굴이 분사하고, 톡톡 두들겨주면 되니 사용하기 편하고, 기존 쓰던 미스트와 다르게 보습력이 좋은데 사용감이 산뜻해요! 향기도 좋아요! 

 

다 쓰면 제 돈 주고 (물론 할인할 때) 사서 쓰려고 합니다. ^^ 

 

3. 이뮨 비타민 

ⓒ 출처 GNM 이뮨비타민 상세페이지

 

역시 나이가 드니 선물로 비타민이 종종 들어와요.
이것저것 먹어보니 확실히 고함량 비타민이 효과가 좋긴 하더라고요. 제 돈 주고 비싸서 잘 안 사 먹는 이뮨 비타민 먹어보니 좋습니다. 

 

뉴트리원 이뮨샷이 가장 유명하지만 가격이 비싸죠. 제가 생일 선물로 받은 제품은 GNM 이뮨 비타민이었는데 충분히 효과가 좋아서 먹는 동안 제 피로가 날아감을 느꼈습니다 ㅎ

 

이 맛을 들이니 감기 몸살에 걸리거나, 피로가 누적돼서 힘들 때 점심 식사 후에 챙겨 먹으면 저녁에 덜 피로하고 기운도 남아 있더라고요. 원래 퇴근하고 집에 오면 녹초거든요. 비용 부담으로 계속 챙겨 먹지는 못하지만, 제 경험상 2주 정도라도 꾸준히 먹으면 도움이 되었어요. 

 

4. 헤라 수분 윤기 틴트 

 

전 틴트 유목민이에요. 입술이 너무 건조해서 틴트 제품이 저와 잘 맞지 않아요. 틴트가 대체로 보습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립밤과 함께 사용하거든요. 그래서 겨울엔 잘 안 쓰게 돼요...ㅎ 

 

헤라 틴트는 처음 써봤는데 '수분윤기틴트' 답게 보습력이 좋더라고요! 제가 받은 색상은 '퍼즈'에요. 이 색상이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무난한 색상으로 진한 화장을 하지 않는 저에겐 딱이었어요. 노메이크업에 발라도 되는 색상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제가 웜톤이 어울리거든요. 이 제품은 로즈 핑크인데 웜톤에 가깝게 연출돼서 만족해요. 색상 자체가 진한색이 아니지만 메말라 있는 생기 1도 없는 제 입술에 바르면 생기가 돌더라고요 ㅎㅎ 

 

이 제품이 선물용으로 좋은 이유는 바로 '각인 서비스'가 돼서 받는 사람에게 특별함을 느낄 수 있게 만들어주기 때문이에요. 틴트 뚜껑에 각인이 새겨져서 온답니다. 그리고 추가 구성되는 제품이 있어서 선물용으로 좋은 것 같아요~!

 

 

생일 선물이란 게 거의 주고받는 개념이 크기 때문에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부담 없는 선물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마음을 담는 게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요?

 

계절에 맞는 제품도 좋을 것 같고, 받는 사람이 처한 상황에 맞는 것도 좋고, 또는 자주 쓰는 제품을 안다면 그 제품을 선물해도 좋을 거예요. 제가 받은 선물은 다 제가 안 써본 건데 만족했던 제품이라서 이렇게 소개드려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