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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전 아파트 셀프 사전점검 완벽 가이드! 준비물 & 꿀팁 총정리

은환루비스 2025.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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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입주할 아파트의 사전점검 기간이었다.
처음 하는 사전점검이지만 내가 살 집이기 때문에 셀프로 사전점검을 했다.

 

요즘은 사전점검을 업체에 맡기는 경우도 많은데,
이번 사전점검 기간을 겪고 느낀 점은 정말 시간내기 힘든 경우나
거리가 멀어서 오기가 힘든 경우 아니고서야 셀프 사전점검이 나은 것 같다.

 

셀프 사전점검 준비물 리스트

셀프로 사전점검을 하다보니 미리미리 준비물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점검하는 날 입예협에서 사전점검 키트를 일부 제공해 주긴 한다.

 

키트에 구성된 품목과 대여 품목을 확인하고,

추가로 필요한 것은 별도로 준비 해야한다.

1. 아파트에서 제공된 사전점검키트

제공된-사전점검키트-주머니-수평계-포스트잇-줄자-네임펜-물티슈-목장갑

아파트에서 준비한 사전점검키트다.
개인정보를 적고 받는 키트인 데다 결국 내가 준비해야 할 게 생기므로 안 받아도 상관없다. 

 

2. 내가 준비한 사전점검 준비물 체크리스트

돗자리-위에-여러개의-사전점검준비물이-놓여있는-그옆에-미니사다리-실내화가-있는

구분 준비물 설명 확인 (✔/✘)
📌 필수 점검 도구 하자 체크리스트 점검할 사항을 정리한 문서  
  설계도면 실측 기록용, 공간 배치 확인  
  네임펜 & 볼펜
(2자루 이상)
하자 표시 & 기록 용도  
  사전점검 스티커
or 포스트잇
하자 발생 부분 표시
(많을수록 좋음)
 
  스카치 테이프 or 마스킹테이프 포스트잇 고정   
📌 측정 & 검사 도구 줄자 (5m 이상) 고정되는 타입 추천, 실측 필수  
  수평계 (크면 좋음) 바닥·벽 기울기 확인   
  고무망치 타일 들뜸 여부 확인  
  라이터 현관문 외풍 측정  
  바가지 or 생수병 or 큰 비닐 배수 상태 확인용  
📌 편의 용품 목장갑 or 라텍스 장갑 먼지 & 이물질 방지  
  마스크 먼지가 많아 필수  
  실내 슬리퍼 (일회용) 바닥 점검 시 사용  
  휴대폰 충전기 & 휴대용 배터리 점검 중 배터리 방전 방지  
  물티슈 (2팩정도) 손 닦기 & 간단한 청소용  
  손 세정제 손 씻을일이 많음  
  쓰레기봉투 임시 쓰레기 정리용  
  두루마리 휴지 화장실 사용 및 청소 시 필요  
📌 보조 도구 의자 or 미니사다리 높은 곳 점검 시 필요  
  미니 빗자루 먼지 털어내고 확인용  
  돗자리 앉아서 휴식할 때 필요  
📌 음식 & 휴식 용품 음료 & 간식 장시간 점검 시 에너지 보충  
  도시락 점검 시간이 길어질 경우 대비  

 

 

하자 체크리스트는 실제로 현장에서는 볼 일이 없었다.
스티커 붙이고 내용 적는걸로도 시간이 많이 걸려서 일일이 보면서 하기엔 조금 번거롭다.

 

사전점검 하기 전에 미리 여러번 봐두고 가도 충분하고,

하다보면 감을 잡는다. 미리 공부하고 가는 것을 정말 추천!

 

사전점검 스티커는 입예협에서 제공해 주는데 턱없이 부족하다.
스티커는 무조건 많은 게 좋다. 나는 200장을 준비해 갔고, 화살표 스티커도 추가로 준비했다.

 

그리고 집안에 먼지가 정말 많아서 스티커가 잘 떨어진다.
스티커 고정할 수 있는 스카치테이프나 마스킹테이프를 별도로 꼭 챙기는 것을 추천!

 

내가 해보니 의자보다 미니사다리가 훨씬 유용하다. 완전 필수!

 

스티커를 붙이고, 글씨를 써야 할 일이 많다 보니 목장갑은 좀 불편했다.

나는 추가로 가져간 라텍스 장갑을 더 유용하게 썼다.

 

육체적으로 힘든 일이고 셀프로 하면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래서 중간에 앉아서 쉴 수 있도록 돗자리 꼭 가져가는 게 좋다.

 

간식은 중간중간 먹기 편한 개별포장된 걸 추천한다.
미니 초코바나 젤리 같은 것들 말이다. 당충전 할 일이 많다. 

 

나만의 셀프 사전점검 꿀팁!

 

사전점검 전에 미리 공부해 두고 가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다.
유튜브로 보는 게 좋고, 여러 개를 봐야 한다. 사람마다 하자 체크항목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이다.

 

사전점검은 혼자 하는 것보다 2인 1조로 다니면 좀 더 꼼꼼하게 볼 수 있다.
나는 신랑이랑 둘이 했는데 역할을 분담했다.

 

신랑은 사다리 타고 올라가서 천장과 하자 발견하면 화살표 스티커 붙이기.
나는 바닥 확인을 했고, 하자 스티커에 내용 작성을 했다. 

 

현관을 들어가서 벽을 타고 한 방향으로 검사를 한다. 
나의 경우 현관-침실 3-침실 2-거실-발코니-안방-드레스룸-실외기실-부부욕실-주방-다용도실-복도-공용욕실 순서로 했다.

 

공간마다 문-천장-새시-벽-바닥 순서로 검사를 하면 기억하기 좋다.

나중에 하자 사진 업로드할 때 순서대로 확인하면 되기 때문에 놓치지 않고 올릴 수 있다.

 

또 하나의 팁은 공간의 구분을 위해 별도의 장치를 해두면 편하다.
다른 공간 넘어갈 때 손을 찍거나 포스트잇에 적어서 찍어서 표시를 해두면 사진 업로드 할 때 안 헷갈린다.

 

시공사에서 사전점검 전에 청소를 해놓지만
곳곳에 먼지가 많아서 일일이 닦아서 확인해야 할 게 많다. 그래서 물티슈나 미니빗자루를 가져가면 유용하다.

 

처음 해 본 셀프 사전점검 후기

셀프로 하는 경우 업체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긴 하지만

미리 공부하고 가면 충분히 꼼꼼하게 볼 수 있다. 

 

이번에 업체를 쓴 사람들을 보니
셀프로 한번 더 보다가 추가로 하자를 발견하는 경우가 더러 있었다.

 

업체를 쓰는 이유는 전문 장비가 있기 때문이기도 한데,
우리 아파트는 라독측정기와 열화상 카메라 대여를 해주었다.

 

무엇보다 내가 직접 내 집의 상태를 꼼꼼하게 보다 보니
나중에 입주해도 관리를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셀프로 하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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