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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아파트 입주 전 진행 상황, 시공 선택 및 체크 사항 4가지

은환루비스 2024. 12. 18.

 
내년 4월 말에 입주예정이라 슬슬 입주 준비를 해야 할 시점이 됐다. 선택장애인 나에겐 조금 어려운 과제를 만난 느낌이랄까? 그래도 차근차근 준비해 보려고 기록을 남겨본다.
 
일단 입주민 단톡방에서 논의되고 있는 것은 '입주박람회'다. 우리 아파트는 내년 2월에 입주박람회가 예정되어 있고, 4월말 입주예정이라 3월 중순에 사전점검 날짜가 잡힌 상태다.
 

1. 입주박람회

입주 박람회는 우리 아파트 입예협에서 몇 개의 업체를 리스트업 해주셨고,
업체 선정은 입주민들의 투표로 정해졌다. 입주 박람회는 입주 시에 필요한 품목들을 판매한다. 


그 품목에는 홈인테리어(가구, 중물, 커튼/블라인드, 단열필름 등), 생활가전, 홈클리닉(줄눈,입주청소,탄성코트 등), 홈서비스(방충만, 포장이사, 통신 등)가 있다. 

 

2. 사전점검 준비

입주 박람회 일정이 확정된 후에 우리 아파트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전점검 업체 공구가 시작되었다. 입주민 카페에 지정 업체 몇 개가 올라왔고, 입주민들을 상대로 조금 저렴하게 진행되는 것 같았다.

 

나의 경우 셀프로 사전점검을 하기로 정해서 공구는 참여하지 않았다. 그 이유에 대해서 이전에 포스팅한 글을 참고하면 될 것 같다.

 

▼ 셀프 사전점검 선택한 이유는? ▼

 

신축 아파트 입주 사전 점검 셀프, 대행 업체 장단점

저는 내년에 신축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처음이다 보니 입주하는 과정이 어떻게 되는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공부가 필요했습니다. 최근에 이사를 한 지인에게도 물어보고,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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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입주 시공 선택하기

입주할 때 필요한 필요한 시공을 알아보니 줄눈, 탄성코팅, 나노코팅, 중문, 조명, 시스템에어컨, 실링팬(천장선풍기), 미세방충망(촘촘망), 냉장고장 리폼, 새집증후군 시공 정도가 있었다.


뭐 이리 할 것도 많고, 정할 것도 많은지..
이걸 꼭 다 해야 하는건지 의구심이 들었다.
일단 나는 중문과 시스템 에어컨을 옵션을 선택해서 추가 시공이 필요 없는 상황이다.

 

시공별로 꼭 해야하는 건지 검색을 해 본 결과
줄눈은 필수 추천 항목이라 줄눈은 하기로 했고, 나노코팅, 탄성코팅, 미세방충망은 안 할 예정이다.

 

▼ 탄성코팅 안하는 이유 ▼

 

신축 아파트 탄성 코팅 꼭 해야 할까?

신축 아파트 입주하기 전에 하는 시공에는 대표적으로 줄눈과 탄성 코팅이 있습니다. 줄눈은 필수로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서 저도 줄눈은 할 생각인데, 탄성 코팅은 호불호가 있는 시공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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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코팅은 시공의 효과가 오래 유지되지 않아서 추천하지 않는 후기가 많았고,
미세 방충망은 벌레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지만 집안이 어두워 보이고, 환기가 잘 안 된다고 해서 패스하기로 했다.

 

새집증후군 시공은 셀프 베이크아웃을 열심히 해볼 생각이고,
실링팬도 그냥 요즘 유행처럼 하는 시공인 것 같아서 필수 시공으로 여겨지지 않았다.
또, 층간소음의 원인이 된다는 후기를 봐서 패스!
 

4. 가구 & 가전 구매 목록 만들기

 

나의 경우 쓰던 가구와 가전제품의 대부분을 버리고 갈 것이기 때문에 사야 할 것을 잘 선별해야 하는 상황이다. 꼭 필요한 것만 사야 해서 미리 목록을 만들어 우선순위를 정해놓으려고 한다. 
 

  • 가전 : 냉장고, 세탁기&건조기, 무선 청소기
  • 가구 : 안방 침대 1개, 작은방 침대 2개, 책상 2개, 식탁 1개, 소파(아직 고민 중)

아이방에 둘 가구는 이케아에서 살 예정이다. 그 이유는 가구에서 나오는 유해물질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책장을 판매하는 분의 말이 가구 살 때 일룸에서 살 거 아니면 그냥 이케아에서 사는 게 좋다고 했다.
 
그리고, 작은방 1개와 안방에 붙박이장도 설치할 예정인데
보통 업체에서 미리 실측 사이즈 제가고 입주하는 날 바로 조립 설치를 해준다고 한다. 방이 크지 않아서 슬라이딩 도어로 고려하고 있다. 
 

1) 침대 선택 TMI - 판상형 무헤드 침대

내가 허리가 안 좋아서 침대 생활을 잘 못한다.
그래서 침대를 살까 말까 고민하던 차에 판상형 침대 프레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판상형 침대의 장점은 침대 밑으로 로봇 청소기가 드나들 수 있어서 청소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안방이 크지 않은 경우 무헤드 침대가 방이 좁아 보이지 않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판상형 무헤드 침대를 검색해보니 일룸에 있어서 눈여겨 보고 있다. 


그래서 나는 판상형 침대에 두께가 있는 라텍스 토퍼를 사용해볼까 한다. 일단 봐둔 제품은 코스트코에서도 판매되고 있는 '럭스나인 라텍스 토퍼'인데, 매장에서 눈으로 보고 살지 말지 결정하려고 한다.  
 

모던한거실-흰색벽지-회색카페트-차콜색소파위에작은쿠션어려개-흰색식탁과차콜색식탁의자4개-흰색싱크대
ⓒ image by Stuart Bailey. from Pixabay

 
지금까지 정리한 내용은 이 정도이다.
가구와 가전은 구매할 제품까지 정해지면 예산도 미리 책정할 것이다.
나의 목표는 최대한 가성비 있는 제품을 사는 것인데.. 이것도 머리가 아플 것 같다. 
그래도 이건 선택해 내야만 하는 것이니 포기할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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