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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유치 빠졌을 때 대처법 영구치는 언제 나올까?

은환루비스 2024. 12. 5.

 

아이가 6-7세 정도 되면 "엄마 이 흔들려!" 하는 순간이 온다. 
아이들마다 편차가 있지만 그때부터 영구치가 나기 시작한다. 빠른 아이는 5세에 나기도 한다. 

 

난 아직도 첫째의 첫니 빠지던 날이 생생하다.

친구들이랑 놀다가 집에 가는 길이었나, 아이가 달려오더니 "엄마! 이 빠졌어!" 하며 손바닥을 위에 작은 치아 하나가 놓여 있었다.

 

친구랑 뛰어오다가 흔들리던 이가 빠진 것이다. ㅋㅋ

이가 그냥 빠져버리는 바람에 우리 아이는 전혀 아프지 않게 첫니 빠지는 경험을 했다.

 

아무튼 이가 갑작스럽게 빠지는 바람에 급하게 가방에 있던 티슈를 접어서 이 빠진 자리에 물려줬다. 

 

아이입-유치앞니-빠진자리-영구치앞니-나오고있는

 

집에서 유치 빠졌을 때 대처법

이가 빠졌을 때는 지혈을 위해 멸균거즈를 물려주면 된다. 그래서 아이가 이가 흔들리기 시작하면 미리 약국에서 멸균거즈를 사놓는 게 좋다. 

 

멸균 거즈가 없다면 깨끗한 손수건, 수건 같은 것을 작게 잘라서 이 빠진 자리에 물려주는 것도 방법이다. 물려주는 이유는 상처부위를 압박시켜서 지혈시켜주는 목적이 크다. 

 

피나는 건 삼키게 한다. 아이에게 침 뱉지 말라고 이야기해 줘야 한다. 침을 뱉게 되면 피가 계속 빨려 나오기 때문에 지혈에 방해가 된다. 

 

빨대 사용도 피해야 한다. 빨대 사용하면 입안에 압력이 생겨서 피가 배어 나오기 때문이다.

 

거즈를 물고 있는 시간은 30분을 권장하지만 아이들은 그게 쉽지 않으므로 10분-15분이라도 물고 있게 해도 아이들은 지혈이 잘 되는 편이다. 

 

영구치 언제 처음 나올까?

만 6세-7세 사이에 처음으로 아래 앞니가 올라오는데 이때 어금니도 같이 나온다. 영구치가 나오기 시작할 때 아이의 치아 관리에 신경을 많이 써줘야 한다. 

 

1년에 한 번 정기적으로 치과에 가서 검진을 받아야 한다.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엄마가 칫솔질 해주는 게 좋고, 고학년이 되면 저녁 칫솔질을 엄마가 마무리해주는 정도로 관리해 주면 도움이 된다. 

 

영구치가 올라오면 치약도 불소가 함유되어 있는 치약을 사용해주자!

 

아랫니 윗니
순서 치아이름 맹출시기 치아이름 맹출시기
1 앞니(대문니) 6-7세 앞니(대문) 7-8세
2 작은 앞니 7-8세 작은 앞니 8-9세
3 송곳니 9-10세 송곳니 11-12세
4 첫번째 작은 어금니 10-12세 첫번째 작은 어금니 10-11세
5 두번째 작은 어금니 11-12세 두번째 작은 어금니 10-12세
6 첫번째 큰 어금니 6-7세 첫번째 큰 어금니 6-7세
7 두번째 큰 어금니 11-13세 두번째 큰 어금니 12-13세
8 사랑니 17-21세 사랑니 17-21세

 

유치 나는 시기 완성 시기 

유치는 아래 10개, 위에 10개 총 20개다.

유치는 생후 6~10개월 사이에 아래 앞니가 처음으로 나오고, 생후 24~31개월 사이에 어금니가 나오면서 모두 나온다. 

 

유치가 모두 나오면 양쪽 위아래 어금니는 2개가 있다. 아이가 유치원 갈 때 즈음이 되면 아래 앞니가 빠지는데, 이때 아래 유치 어금니 뒤쪽으로 영구치 어금니가 나오니 잘 봐두길 바란다.

 

이때 나오는 영구치 이름이 6세 구치다. 

 

아이-치아-파노라마사진

 

그렇게 갑자기 이가 빠지고 난 후 처음으로 치과를 갔다.
치과에서 파노라마 사진을 찍어보니 영구치 씨앗이 많이 생겨있었다. 자세히 보면 빨간색 화살표로 표시된 치아 4개는 영구치 씨앗이 없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4개의 치아가 제일 처음 나오는 영구치인 것이다. 꼭 기억하자. 아래 앞니가 나올 때 아래 어금니도 같이 나온다는 것을!

 

참고로 아이는 크면서 이 뺄일이 참 많기 때문에,
아이가 처음으로 이가 빠지는 경험을 무탈하게 해낼 수 있도록 신경을 써주는게 좋다.
그래야 이 뺄때마다 고생을 하지 않는다. 그러니 아이 첫니는 되도록 많이 흔들릴 때 빼는 것을 추천한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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