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세일 때 산 아이브로우 우드버리, 메이블린, 웨이크메이크 비교 후기

아이브로우 펜슬 유목민이었던 나는 올리브영 세일할 때마다 아이브로우를 샀었다. 정착을 잘 못하고 있었는데 3개의 제품을 써보고 정착템을 찾았다. 

 

내가 써 본 아이브로우는 메이블린 뉴욕 울트라 플러피, 우드버리 하드 텍스처, 웨이크메이크 네추럴 하드 브로우 펜슬 3가지로 내가 사용해 본 후기를 써보겠다. 

 

1. 웨이크메이크 네추럴 하드 브로우 펜슬

 

 

가성비 제품을 좋아하는 나는 올리브영에서 제품 검색을 할 때 1+1으로 뜨는 걸 먼저 확인한다. 그때 발견한 게 웨이크메이크 아이브로우 펜슬이다. 가격은 10,530원이고, 색상은 다크 브라운이다. 

 

이름에 '하드'브로우라는 이름답게 팁이 단단하다. 팁이 육각형으로 눈썹 각도에 맞게 그리기 편한 편이다. 하지만 발색이 잘 안되서 여러 번 그리게 되는데, 팁이 단단하다 보니까 눈썹이 아프다.

 

슥슥 잘 그려지는 타입이 아니어서 눈썹 잘 못 그리는 사람은 조금 답답할 수 있다. 반면에 부분적으로 섬세한 표현을 할 때는 편할 수 있다. 

 

정리 
장점 : 팁이 단단해서 잘 안부러짐 / 1+1 구성 / 섬세한 터치 가능.
단점 : 발색 잘 안됨 / 초보자에게 어려울 수 있음.

 

 

2. 메이블린 뉴욕 울트라 플러피 아이브로우 펜슬 

 

메이블린 아이브로우는 올리브영 매장 직원의 추천으로 구매하게 되었다. 전에 쓰던 아이브로우 펜슬이 슥슥 잘 그려지는 타입이라 지속력이 있으면서 잘 그려지는 제품이 있냐고 물었더니 메이블린 아이브로우를 추천해 주었다. 

 

현재 올리브영 세일 가격은 9,880원이고, 색상은 다크 브라운으로 팁은 물방울 모양이다. 발색이 아주 잘 된다.  잘 그려지는데 지속력이 좋지 않고, 펜슬 길이가 짧다. 금방 다 쓸 것 같은 느낌.

 

가격대비 기능적으로 아쉬운 제품.

정리
장점 : 발색 잘됨 / 잘 그려짐 / 초보자 적합
단점 : 지속력 안좋음 / 금방 다 쓸 것 같음 / 섬세한 표현 어려움 

 

 

3. 우드버리 하드 텍스처 아이브로우 

 

우드버리 아이브로우의 현재 올리브영 세일 가격은 9,310원이고, 색상은 다크 브라운이다. 이 제품은 연필로 된 아이브로우여서 선택하게 되었다. 뚜껑이 달려 있어서 파우치에 넣고 다닐 수 있다. 

 

길이 꽤 긴 편이라 아주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다. 연필이라서 별도의 샤프너를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조금 있지만 사용해 보니 심이 단단하고, 적당한 발색과 지속력을 보여준 제품이다. 

 

진하게 발색되지 않아서 내가 원하는 발색으로 조절할 수 있고, 여러 번 터치해서 모양을 잡기에도 편했다. 펜대가 길고 나무로 되어 있어서 눈썹을 그릴 때 그립감이 좋다.

 

사용하다보니 브러쉬가 없는게 조금 불편했다.

 

정리
장점 : 적당한 발색과 지속력 / 여러번 그려도 진해지지 않아서 모양 잡기 편함 / 그립감 좋음 / 오래 쓸 수 있음
단점 : 샤프너 별도 구매 / 깍아서 써야하는 번거로움 / 브러쉬 없음.

 

아이브로우 색상 비교

3개의 제품 색상은 모두 다크 브라운인데, 제품마다 색상 차이가 있다. 우드버리 제품은 맨살에는 잘 안 그려져서 사진상 연하게 표현이 되었지만 기초 후나 메이크업 후에는 잘 그려진다. 

 

이렇게 3개를 써보고 제일 만족한 제품은 우드버리 아이브로우 펜슬이다. 기본적인 뼈대는 우드버리 제품으로 그리고, 나머지 두 제품으로 눈썹 끝이나 부분적으로 보정이 필요할 때 사용하고 있다. 

 

아이브로우는 우드버리 제품으로 계속 쓸 예정이다. 정착템 찾아서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