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과자집 만들기 키트 아이싱 없이 성공한 꿀팁

 

이케아 기흥점 방문했을 때 산 빈테르사가 과자집! 매장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진열된 과자집 만들기를 그냥 지나치는 아이들이 있을까요? 보자마자 너무 좋아하더니 바로 카트에 담더라고요 ㅎㅎㅎ 

 

그렇게 사온 빈테르사가 과자집을 아이와 함께 만들어봤어요. 사실 아무 생각 없이 담아와서 추가 재료가 더 필요할 거란 생각을 안 했는데, 막상 만들려고 보니 추가 준비물이 좀 필요하더라고요!

 

이케아 빈테르사가 과자집 키트와 초코펜

빈테르사가 진저브레드하우스

 

이케아 과자집은 온라인 구매가 불가능해요. 식품이라 오프라인으로만 판매하고 있어요. 이렇게 과자로 만들기 할 수 있는 건 3종류가 있는데 저희는 '진저브레드하우스'로 사 왔답니다. 

 

과자집 진열된 곳에 초코펜도 같이 팔고 있어서 색깔별로 샀어요. 하다가 부족할까 봐 여유분으로 색깔별로 2개씩 사 왔는데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과자집 만들기 준비물

• 빈테르사가 과자집
• 초코펜 
• 중탕용 머그컵
• 핸드 선풍기
• 드라이기

준비물은 대단히 많이 필요하진 않아요~
아이싱 없이 만드는거라 집에 있는 드라이기와 핸드 선풍기만 별도로 준비해주면 됩니다.

 

이케아 과자집 아이싱 없이 조립하는 방법!

과자의 빨간색 겉포장지 안쪽면에 조립 순서가 나와있어요.사실 저는 이게 있는지 모르고 만든거있죠? 과자집 다 만들고나서 발견했어요 ㅋ 그만큼 조립 순서가 매우 간단한데, 과자와 과자를 붙이는 과정이 쉽지 않아요.

 

과자집 구성품을 꺼내보니 깨진 것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집모양으로 세우려고 보니 과자와 과자를 붙일 수 있는 재료가 없는 거예요. 아무 생각 없이 초코펜만 사 왔는데 만들려고 보니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ㅋㅋ

 

찾아보니 과자를 이어 붙이는 용으로 아이싱을 사용한다는 거예요. 아이싱 만들려면 슈가파우더+계란흰자+레몬즙이 필요한데 우리 집에는 재료가 없고, 과자집은 당장 만들어야 하는 상황 ㅋㅋ

 

재료를 또 사러 나가기는 애매해서 초코펜으로 붙여봤는데 붙더라고요!  시간 절약을 하기 위해서 핸드선풍기로 바람을 쐐서 초콜릿을 빠르게 식혀줬어요. 그런데 이 과정이 정말 녹록지 않았습니다... ㅜㅜ 

 

절대 아이 혼자 하기 힘들어요. 어른 1명이 무조건 도와줘야 할 수 있어요. 
초콜릿이 굳으면 유연성이 없기 때문에 조립하다가 과자 위치가 조금만 비틀어져도 그냥 떨어져 버려요. 과자 조립 할 때 핸드 선풍기 없었으면 시간 정말 오래 걸렸을 것 같아요.

드라이기가 필요한 이유는 연결한 부위가 떨어지면 또 초코펜으로 다시 짜기엔 표면이 이미 울퉁불퉁해서 과자끼리 잘 맞닿게 붙일 수가 없어요.  그래서 이미 짜놓은 초콜릿 부분을 드라이기로 녹여서 다시 붙여주는 거예요.

 

이제 아이만의 시간 초콜릿으로 집 꾸미기

 

과자집 조립이 완성되면, 초코펜으로 집을 꾸며주면 됩니다. 머그컵에 따뜻한 물을 받아서 초코펜을 넣어두고 사용하시면 되는데, 물이 담가두고 쓰는 거라 뚜껑을 잘 닫으셔야 해요. 초콜릿이 너무 녹으면 과자에 짰을 때 초콜릿이 흘러내리거든요. 너무 뜨겁지 않은 물로 중탕해 주세요!

 

우여곡절 끝에 완성한 이케아 과자집 

붙이고 떨어지고 다시 붙이고를 반복하여.... 우여곡절 끝에 완성한 과자집이에요!
아이와 어른이 함께 힘을 합쳐서 만들 수밖에 없는(?) 이케아 과자집 ㅋㅋ 만드는 과정이 생각보다 길어져서 시간 보내기용으로 좋았던 것 같아요. 

 

만들고 나니 뿌듯하네요~~ 주말이나 휴일에 아이와 함께 도전해 보세요! 
과자는 진저향이 진하게나는 편이라 저는 맛있었어요! 커피랑 찰떡 ㅋㅋ 그리고 과자집을 실온에 계속 놔두면 과자가 눅눅해져요. 이럴땐 전자렌지에 살짝 돌렸다가 식혀서 드시면 바삭하게 드실 수 있어요! 

 

 

▼이케아 기흥점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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